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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맛집

영월맛집_다슬기해장국 다슬기향촌 성호식당

by NUNI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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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향촌 성호식당

주말에 남편 친구 커플들과

정선에 있는 하이원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밝을 때에는 보드를 신나게 타고,

어두워지면 바베큐와 술 한 잔으로

재미나게 놀았네요.

다음 날이 되자 아침식사를 하기에는

번거로우니 사 먹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동치미 국숫집에 갔었는데

도착하니 동계 휴가로 인하여

장사를 하지 않아 식사를 할 수가 없었죠.

그렇게 저희는 성호식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성호식당 주변에는

동일한 메뉴를 파는 가게가 엄청 많았어요.

다슬기로드라고 해야 하나요?

식당에 들어가니 이미 사람이 많더라고요.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래도 회전율이 좋은지 대기 10분 만에

가게 안으로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다슬기가 메인으로

사용되는 음식이 주를 이루었고

저와 남편은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

다슬기해장국과 다슬기순두부을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정말 유명한 집인가 봐요.

알만한 유명인의 사진과 사인으로

도배를 해놨더라고요.

구경하느라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갖가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청양고추 다진 것을 보니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국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없네요.

근데 겉절이나 김치는

생각보다 간간해서 제 입맛에는 조금 짰습니다.

그렇지만 간을 세게해서 먹는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다슬기 해장국과

순두부입니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술로 버린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저의 맛집의 기준이란

다시 오고 싶은 집인데요.

언젠가 영월이나 강원도 근처에

온다면 꼭 들려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깐 이 집은 맛집이 맞다는 말입니다.

다슬기 해장국은 다슬기 특유의 맛도 살아있고

아주 고소한 냄새가 났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건더기보다는

국물을 엄청 떠먹었습니다.

반면에 순두부는 매운맛으로

해장하게 되는데 강한 양념 탓인가

다슬기의 맛은 약했어요.

그래도 순두부 때문인가

걸쭉한 식감으로 후루룩 목 넘김이 좋았습니다.

둘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해장국이 더 맛나네요.

마지막으로 성호식당에

대해 두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사장님이 엄청나게 친절하다는 것과

월요일은 휴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네요.

어쨌든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우고

나서 남편친구 커플들과 각자의 집으로

해산하였습니다.

주말이 지나가는 게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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